[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41분 현재 전날보다 3.0원 오른 108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추가 하락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반등했다.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플레 우려에 따라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당국의 개입 경계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자본시장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감독, 검사를 수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중국 위안화 환율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고점에서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대기하면서 급격한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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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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