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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2]이낙연 사무총장 "野 단일후보 상승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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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15일 4ㆍ27 재ㆍ보궐선거 초반 판세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야당 단일후보 지지도가 올라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살얼음판처럼 조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분당을 지원 제안을 민주당이 선뜻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유 대표가 도와주는 건 고맙다. 어제는 강원도 춘천에서 최문순 민주당 후보를 지원 유세해 줬다"며 "다만 분당의 경우는 손학규 대표가 나 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어떻게 조합시킬 것인가 하는 전략적 고민이 있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앵커를 여러 번 했기 때문에 얼굴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하면 최 후보는 살림하는, 경영하는 사장이었기 때문에 얼굴 자체는 덜 알려졌다"며 "그러나 최 후보가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일관되게 살았던 점, 삼척 원전 반대처럼 중요 현안에 대해 오락가락하지 않고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강원도민들이) 아시면 판세는 뒤집어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해을 선거에 대해선 "민주당 당원들이 100% 움직인다고 본다면 이상한 것"이라며 "경선하다 보면 마음에 앙금도 남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민주당 당원들도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를 받아들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무공천 한 순천 선거와 관련, "공동선거대책본부를 함께 꾸렸고, 민주당 지도부도 유세에 동참할 것"이라며 "유권자 개인마다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순천 시민들이 큰마음으로 야권연대의 취지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무소속 후보 사무실 방문 논란에 대해 "아마 지극히 개인적인 방문이었을 것"이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권장할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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