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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유로화 강세...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완화 + ECB 금리인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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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악화 위기가 진정되는 한편 유럽 중앙은행(ECB)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5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0.3% 오른 1.4488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지난 12일과 13일, 2010년 1월 이래 최고치인 1.4520달러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화는 장 초반 그리스 채무위기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가 확산되면서 반등했다.


한편 달러화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엔화에 대해 이번 달 들어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늘어난 41만2000건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2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4% 하락한 83.50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82.96달러로 지난달 3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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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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