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2011년 외장하드 신규 라인업 'M시리즈'를 본격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M2 Portable'과 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M3 Station'으로 국내 및 해외 6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M2 Portable 시리즈는 간결하고 현대적인 윤곽선이 특징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물결 무늬 패턴을 채용해 표면 흠집과 지문을 방지했다. 측면을 오목하게 설계로 손에 잡히는 느낌도 더욱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등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500기가바이트(GB),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M3 Station 시리즈는 2.5인치 제품과 같은 디자인에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해 기존의 투박한 외장하드 이미지를 탈피했다. 수직 거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책상이나 선반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최소화했다.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2가지 색상의 2TB 용량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USB 2.0 외에 USB 3.0도 지원해 기존 모델보다 전송 속도를 최대 10배까지 향상했다.
새로운 버전의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 '삼성 드라이브 매니저'도 제공해 기존의 자동 백업 기능과 시크릿존을 하나의 사용자 환경에 통합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드웨어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 시큐어 매니저도 추가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제휴를 맺고 일부 모델에 한해 스타크래프트2 풀버전을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Gamer Edition' 외장하드도 함께 선보인다.
M2 Portable 시리즈는 4월 중순, M3 Station 시리즈는 5월 초 시판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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