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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자이너 전진 배치... 마케팅 활용 차별화

디자인 젊어야 백화점이 젊다 신세계백화점-신진디자이너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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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백화점들이 신인 디자이너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편집숍 형태로 입점시키는가 하면 전용 팝업스토어를 만들고 마케팅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백화점마다 신선한 스타일의 패션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전도 유망한 단독 브랜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초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신진디자이너 육성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스타일필드Ⅱ'를 잠실점에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의 '동대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진 디자이너 박한힘씨의 '디자이너 워커스'가 입점해, 가죽을 소재로 한 클래식한 느낌의 남성 재킷과 액세서리로 20~30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진 디자이너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을 서울산업진흥원과 반반씩 분담했으며 브랜드 다이렉트 메일(DM)과 사은품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또 올 하반기에도 품평회를 통해 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자이너 중 한 명을 추가로 선정, 스타일필드Ⅱ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서울 목동점에서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 출신 디자이너 17명이 직접 기획한 상품을 전시한 데 이어 오는 15~17일 무역센터점에서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은 신진 디자이너 전용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일주일, 또는 열흘 단위로 새로운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 천호점 등 주요 점포에서 '중소 패션 페어'를 개최했으며 케이블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출연한 1~2기 디자이너들의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총 50여명이 넘는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한 행사를 6차례 진행했다.


강선구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영캐주얼 바이어는 "이 같은 자리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는 냉정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젊고 신선한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 및 디자이너를 육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7일까지 강남점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진 디자이너 22명의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행사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선정해 백화점 내 편집매장에 입점시키고 브랜드별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진행된 신진디자이너 페어에서 발굴한 브랜드 '블랭크'를 지난달 편집매장 '픽앤추즈'에 입점시켰다.


황철구 신세계백화점 MD1 담당 상무는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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