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경영권 매각이 무산된 잘만테크가 이영필 대표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장증자를 결정했다.
매각하려던 주식이 사라진 상황에서 경영권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이 대표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확보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잘만테크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9억9900만원(69만여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이 대표 본인이며 오는 22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가 할인율은 10%다.
이 대표는 지난달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던 중, 에스크로 해둔 자금과 지분이 모두 사라져 관계자들과 법적분쟁을 앞두고 있다. 현재 보유지분이 없는 이 대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지분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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