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노총이 4·27 재보선과 관련해 분당을과 김해을, 강원도를 전략지역으로 정하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에 찬성하는 야3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노총은 이날 열린 제1차 중앙정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4·27 재보선 관련 정치 방침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한노총은 선거투표율을 높이고자 해당지역 조합원 명부를 취합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후보지지 선언 △해당지역 선거 연설회 참여 △선거운동원 활동 △ 조합원 명부 작성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시·도의원 당직 및 당적을 가진 대표자들은 개별적 정치 행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한노총 관계자는 "중앙정치위의 방침에 따라 전 조직이 단일한 정치활동을 전개하고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결의사항 위반 행위의 제재 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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