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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3]野4당, 야권연대 마침표 찍고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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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참여당은 13일 4ㆍ27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공동정책 의제를 확정하는 등 야권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학규 민주당, 이정희 민주노동당, 조승수 진보신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공동의 승리를 위한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대표는 "특정정당의 작은 승리보다 우리 모두의 승리가 중요하다"면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갈 길에 희생할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야권이 하나가 돼 새로운 사회를 만들라는 것은 국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라며 "이제 더 큰 하나가 돼 값진 승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던 오래된 상식은 이제 깨져나가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스스로 통합할 힘이 있고, 이것은 2012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야4당 대표는 이날 10개 공동정책을 선정하고 정책연합 합의문에 서명했다.


야4당이 합의한 공동정책은 ▲물가고, 전세대란, 대학생등록금 등 민생현안 최우선 해결 ▲실효성 있는 구제역-AI 대책 추진 ▲비정규직 제도 개선 ▲민생예산 회복 및 날치기 악법 폐지 ▲4대강 생태적 복원 및 친수구역특별법 폐지 ▲한미-한EU 자유무역협정 비준저지 ▲종편방송 선정 국정조사 실시 ▲한반도 평화 실현 ▲원전 안전점검 및 추가건설 전면 재검증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정당명부제 확대 등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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