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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매출 4조원 '사상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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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신세계(대표 정용진)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신세계는 백화점과 마트 양부문의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신세계 매출은 4조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173억원에 비해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어난 2632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은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남성·여성 의류 외에 명품과 생활 장르의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관 리뉴얼을 진행한 인천점을 제외한 전 점포가 두 자리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부문은 신선·가공 식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9년부터 강화하기 시작한 간편 가정식 부문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2.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 온 ‘신가격정책’에 따른 상시 저가 상품 개발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올 1분기 신선, 가공 식품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오는 5월 기업 분할이 완료되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 체제 확립과 독립경영 및 책임 경영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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