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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투자로 수익성 강화..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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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2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폴리실리콘 투자로 성장 및 수익성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최근 석유화학제품 시황호조에 따른 한화케미칼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과 폴리실리콘 진출 본격화에 따른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가치를 각각 17%, 7배(기존 6배)로 올려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여수공장에 폴리실리콘 1만t 규모의 투자(1조357억원)를 확정했다. 2012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3년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 2014년 이후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라원을 통해 잉곳/웨이퍼·셀·모듈과 폴리실리콘까지 더해져 밸류체인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도 단기적으로는 자급물량을 소화할 수준이어서 폴리실리콘 사업의 순조로운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폴리실리콘 투자를 위한 약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 마련은 내부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 애널리스트는 "2011년 연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창출능력(EBITDA) 7500억원과 약 80%의 기존 부채비율이 90%까지 상승하는 수준의 외부차입(3000억원)이 되면 유상증자 없이도 투자재원 마련이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의 주력품목인 PVC 및 가성소다 시황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탈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370억원, 2분기 약 1700억원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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