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11일 오후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도쿄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 시내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약간의 진동이 느껴졌지만 심각한 충격은 발생하지 않았다. 도쿄 시내 주민들도 큰 위험을 느끼지 않은채 차분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11대지진이후 반복적으로 반복적으로 약한 여진이 발생해 이번 지진에 따른 진동에도 큰 위협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6시25분 현재 일본 나리타 공항에도 항공편의 결항 없이 예정대로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와 2호기, 3호기 원자로 건물로 연결되는 가설펌프의 외부전원이 차단됐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수 주입 중단과 관련해 "원자로내의 냉각수 주입은 양이 적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쿄(일본)=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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