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뒷통수 맞았던 삼성전자, 이번엔 애플 '이마 때리기'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전자, 국내·유럽·미국 등 판매 선제 공격…아이폰5는 지각 예상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권해영 기자]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에 일본 지진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애플의 뒤만 쳐다보던 삼성전자가 4월 말 '갤럭시S2'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대대적인 반전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일본 지진 여파로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처지에 놓여 있다.

삼성전자의 공격경영에 애플이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견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뒷통수 맞았던 삼성전자, 이번엔 애플 '이마 때리기' 삼성 갤럭시S2와 애플 아이폰5(미정)의 비교
AD


◆삼성전자 "이번에는 선제 공격"=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신종균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갤럭시S2'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 뒤 4월 말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에 '갤럭시S2'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선 5월 첫주께 선보일 계획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뒷통수 맞았던 삼성전자, 이번엔 애플 '이마 때리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이는 출시 시기가 6월 이후로 예정된 아이폰5를 겨낭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2달이나 빨리 갤럭시S2를 선보인 것은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특히 하드웨어를 강화했다. 갤럭시S의 경우 출시 당시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었지만 애플이 아이폰4의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이번에는 갤럭시S2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각오다. 선제공격을 하면서도 하드웨어면에서 승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이폰5가 나온다 해도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2에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를 내장할 예정이었지만 아이폰5와의 진검 승부를 위해 출시 막바지에 자체개발한 1.2㎓ 속도의 듀얼코어 CPU '엑시노스(Exynos)'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이폰5 역시 1.2㎓ 속도의 듀얼코어 CPU를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를 앞뒀지만 최고의 성능,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출시되는 제품도 기존 공개된 갤럭시S2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시기도 앞당겼다. 갤럭시S만 해도 해외에 출시한 이후 이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용 제품을 별도로 개발했지만 갤럭시S2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와 수출용 제품을 함께 개발했다. 최고의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日 지진 여파로 '아이폰5' 출시 늦춰지나=애플 '아이폰5'의 6월 출시가 일본 지진으로 불투명해진 점도 삼성전자에는 다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애플은 전체 부품의 34%를 일본에서 수급하고 있는데 지진으로 주요 부품공장 10곳이 조업을 중단했고 전력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지난 3월부터 일부 부품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5 출시시기를 늦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발을 마쳤다 해도 대량 생산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일본 지진으로 소니 이미지센서 공장이 타격을 받아 아이폰5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아이패드2에도 결함이 발견되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2 사용자들 중 일부는 버라이즌의 3G 서비스 활성화를 종료했다가 재접속할 때 전원이 꺼지는 문제를 겪고 있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일본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로 선제 공격에 나서며 휴대폰 시장이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아이폰4 당시 실추했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