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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제안으로 日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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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 돕기 나서
총 2057명 참여...생수 7768박스 기부


대한항공, 임직원 제안으로 日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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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일본 동북부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14만리터의 생수를 모아 전달했다.


특히 이는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서 아이디 '작은미소'를 사용하는 직원의 제안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일본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 생수와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에 모인 생수는 대한항공이 복리후생 차원에서 매달 임원과 과장급 이상 직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6일간 총 2057명이 참여해 7768박스가 기부됐다. 대한항공은 4월 10일, 11일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일본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도 벌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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