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김정훈이 자신의 아이큐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김정훈은 10일 오후 5시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아이큐를 묻는 MC 양세형의 질문에 "초등학교 때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146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 고등학교 때 검사를 하면서 조금 낮아졌다"며 "특히 불면증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됐는데 우연히 검사를 했다. 결과는 더 낮아지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정훈은 MC 양세형과 즉석에서 일명 '구구단을 외자'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면 어디를 고치고 싶냐"는 질문에 "데뷔할 때부터 콧대가 낮다고 생각했다. 데뷔 전, 기획사 사장님이 수술을 권유했는데 당시 나를 알던 사람이 변해진 내 모습을 아는 것이 싫어 거절했다"며 "굳이 있다면 콧구멍 축소수술을 하고 싶다. 하지만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1000여 명의 한·중·일 팬들이 몰려들어 변치않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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