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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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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지만, 양질의 정보만큼이나 광고성 정보도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통해 얻는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에 최근 포털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은 사용자들이 주축이 돼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내는 '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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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KTH가 최근 출시한 '아임IN핫스팟'은 사용자들이 음식점에 대해 직접 남긴 생생한 리뷰와 사진을 바탕으로 전국의 인기 음식점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홍보 위주로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의 맛집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트 장소 추천 애플리케이션들과 달리,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후기를 통해 추천 메뉴, 분위기, 가격대비 맛 평가, 음식점 장단점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인들이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머써'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친구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앱머써'를 설치한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두 수집해 가장 많이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애플리케이션, 가장 많이 추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한 설문조사 애플리케이션도 화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조이폴(joy poll)'은 사회적인 이슈나 현상에 대한 설문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를 위한 최고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무엇일까요?'와 같은 설문도 진행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에 자신의 설문조사를 노출 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설문 결과를 엑셀 파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H 아임IN핫스팟 정낙정 PM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신뢰성 없는 정보도 범람하고 있다"며 "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믿을만한 정보를 생산해내기 때문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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