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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날렵한 SUV가 떴다 '스바루 아웃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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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한 핸들 조작과 넓은 실내공간 인상적..저평가된 브랜드에 가려진 성능

[시승기]날렵한 SUV가 떴다 '스바루 아웃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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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스바루 아웃백은 다양한 수상 경력이 빛나는 차다. 미국 2011년 잔존가치 평가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중형 SUV로 선정됐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 중형차 부분을 수상했다.


또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수여하는 ‘올해의 SUV’상을 연속 2회, 이외에 뉴질랜드의 '2010 올해의 차', '캐나다 최고 신형 SUV'상, 미국 켈리 블루 북의 '2010 톱 10 패밀리카'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 같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스바루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인지 아웃백에 대한 인지도도 그리 높지 않다.


최근 아웃백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었는데, 성능이 브랜드에 가려 다소 저평가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웃백은 화려한 겉모습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차다. 드라이빙 느낌은 매우 가벼웠다. 전자식 스티어링 휠을 조금만 돌려도 반응할 정도였다. SUV임에도 차체 움직임은 날렵했다.


가벼움의 비밀은 ‘스바루 DC3’라고 불리는 ‘스바루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컨셉트’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체를 키우면서 무게는 줄이고 강성을 높일 수 있었다.


SUV지만 세단 같이 승차감도 좋았다. 아웃백이 스바루의 대표 세단 레거시에서 파생된 모델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같은 배경과 함께 스바루의 대표 기술인 수평대향 박서엔진이 탑재된 점은 만족할만한 성능을 이끌었다. 이 엔진은 실린더 내 피스톤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눕혔다. 그만큼 엔진룸 공간이 줄어든 것이다. 차의 날렵함을 높인 또 다른 비법인 셈이다.


시승을 했던 차의 엔진은 3.6ℓ DOHC였는데, 리터당 9.1km의 연비와 최대 260마력/6000rpm, 최대토크 34.1kg.m/4400rpm의 힘을 발휘한다.


내부는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간결함이 오히려 아웃백의 가치를 높이는 장점이 됐다. 차량정보나 내비게이션, 오디오 컨트롤과 같이 자주 쓰는 기능은 모두 센터패널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이 넓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앞뒤는 물론 양옆 좌석 모두 여유로운 공간 확보를 가능케 했다. 특히 앞좌석 뒷부분을 움푹 파이게 설계해 뒷좌석 탑승자의 레그룸을 좀 더 늘렸다. 휠베이스가 2740mm에 달한다.


트렁크 공간도 넓었다. 트렁크 크기의 기준이 되는 골프백 4개를 너끈히 적재할 수 있을 정도다.


좌석의 탑승자를 고려해 중앙 패널 한가운데 배치된 멀티 인포 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실내온도는 물론 현재 연비, 평균 연비, 주행거리, 안전벨트 경고등, 디지털 시계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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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 왼쪽에는 에코 게이지가 장착돼 운전행태와 주행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VAT 포함 2.5ℓ 모델이 4290만원, 3.6ℓ는 4790만원이다.

[시승기]날렵한 SUV가 떴다 '스바루 아웃백'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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