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인 롯데상품권 1억원을 걸고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야구 이벤트를 펼친다. 또 선수 지원과 관중을 위한 이벤트에 모두 1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관중들과 함께하는 ‘1대67, 당신의 선택은?’, ‘롯데백화점 키스 타임’, ‘롯데백화점 챔피언스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67, 당신의 선택은?’은 사직구장에서 진행되는 67경기 중에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최종결선’진출 선택권을 준다. 결선 진출을 선택하면 마지막 홈경기(9월7일)에서 추첨을 통해 1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결선 진출을 포기하면 10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확보하고, 이 중 50만원은 본인이 갖고 나머지 50만원은 지정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에게 수여하게 된다. 추첨은 6회말이 끝난뒤 진행된다.
7회말이 마친뒤 쉬는 시간에는 ‘롯데백화점 키스 타임’이 온다. 가장 인상적인 키스를 하는 고객 3쌍을 선정해 ‘익사이팅 존 입장권’을 2매씩 증정한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또 클린업 트리오(3·4·5번)인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선수가 홈경기에서 홈런을 치면 다음 홈경기 전에 치킨 교환권이 붙은 싸인볼 100개를 관중들에게 전달한다.
또 매월 마지막 홈경기를 ‘롯데백화점 챔피언스 데이’로 지정해 관중들의 입장요금 중 50%를 롯데백화점에서 부담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선수들 기를 살리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팀이 연승을 하거나 6회 이후 역전승을 하면 포상금을 수여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롯데백화점은 구도 부산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사직구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펼쳐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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