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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구임대 거주 4% 주춧돌통장 가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2~5년 만기 채우면 세전 이자로 지급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영구임대주택 총 2만2370가구 가운데 4.13%(924가구)가 주춧돌통장에 가입했다.


서울시는 SH공사와 지난 2010년 10월부터 3개월 간 최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2만2370가구 가운데 주춧돌통장 가입자를 모집한 결과, 퇴거예정자 140가구, 기초생활수급탈락자 453가구, 수급·한부모가정 206가구, 장애인가구 70가구, 청약저축 가구 등 기타 55가구로 총 924가구가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춧돌통장은 서울시 임대주택 거주자 중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사실상의 주거자립이 힘든 저소득층이 일정기간(2~5년)의 적금 만기를 채우면 시에서 세금공제 이전의 이자만큼 가산해서 지급, 목돈을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책이다.


시는 민간주택으로 이동을 희망하는 가구에게는 2년간 주택바우처도 제공한다. 주택바우처는 올해 부터 기존의 저소득가구 외에 정비사업 철거세입자, 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영구임대주택 자립퇴거자,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하·반지하 거주 세입자, 주소득자 사망 가구 등에게 지급되고 있다.


앞으로 주춧돌통장은 전세전환 우대, 일자리연계도 도울 수 있도록 확대된다. 가입대상 주택 또한 현재 영구임대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나 재개발임대주택 등으로 넓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춧돌통장은 공공임대주택에서 상위 임대주택, 다시 자립기반을 마련해 장기전세주택 등의 민간주택으로 이동하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거선순환 체계를 정립한다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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