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C 이소라, 독설 타고났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이하 프런코3)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프런코3 리얼토크'를 9일 밤 11시 방송한다.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회를 앞두고,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는 특집을 마련한 것.
이날 방송은 MC 이소라와 멘토 간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프런코3' 도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유쾌한 토크를 펼친다. 촬영 중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촬영 뒷얘기 등 거침없는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특히, 도전자들은 MC 겸 심사위원을 맡았던 이소라와 멘토 간호섭 교수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속시원히 쏟아내 눈길을 끌 예정.
도전자들은 시즌3에서 정곡을 찌르는 차가운 심사평으로 ‘독설종결자’로 떠오른 이소라에게 “녹화 오기 전에 독설 연습하고 오나요?”라고 물어 이소라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소라는 “아무리 내가 독설이 아니라고 해도 영상에 남아있는 증거가 있어서 발을 뺄 수가 없다. 나도 내가 저렇게까지 매섭게 얘기하는 줄은 몰랐다. 연습은 당연히 안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도전자들이 털어놓는 거침없는 설전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김진의 톱3 내정설’에 대한 도전자들의 솔직한 얘기는 물론, 가장 상처가 된 심사평, 제작진에 서운했던 점들까지 낱낱이 폭로하며 시청자들에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미공개 영상들도 전격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밤 12시가 지나면 작업 중단을 선언하는 제작진, 1시간만 더 달라고 애원하는 도전자들, 이에 맞서 작업실의 불을 꺼버리는 단호한 제작진 등 방송 뒤에서 벌어진 도전자들과 제작진의 팽팽한 신경전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작업실과 숙소에서의 좌충우돌 합숙생활, 거침없던 도전자들의 인터뷰까지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는 지난 10회의 미션을 받아 도전자들이 디자인한 의상 98벌이 스튜디오에 모두 등장,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한다. 이들 중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과 최악의 작품 1~5위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종선 담당PD는 “불꽃 튀는 경쟁 속에서도 따뜻한 우정을 피웠던 도전자들의 모습은 물론, '프런코3'를 통해 달라진 도전자들의 진솔한 얘기와 앞으로의 계획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며,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흘렀던 본방송과는 또다른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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