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순매수 전환..건설업 4%↑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는 여전한 가운데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45포인트(0.63%) 오른 2135.5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91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증권, 기금, 은행, 기타계, 사모펀드 등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13억원어치를 팔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65억원, 비차익거래 1161억원 순매수로 총 14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업종들 가운데서는 건설업(4.03%)의 상승세가 단연 눈에 띈다. 외국인과 기관이 900원원 가까이 동반 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1200억원 이상 사들인 운송장비 업종 역시 1.63% 상승세다. 섬유의복(1.56%), 종이목재(1.63%), 기계(1.46%), 증권(0.97%0 역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삼성전자는 0.77% 하락하며 오전에 비해 낙폭을 확대했으며 현대차(-0.24%), 포스코(-0.31%), 현대모비스(-0.45%), 신한지주(-0.60%), KB금융(-0.52%), 삼성생명(-0.99%), 하이닉스(-1.72%), 한국전력(-0.19%), S-Oil(-0.66%)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60% 가량 크게 오르고 있으며 LG화학(1.38%), 기아차(0.83%), SK이노베이션(0.74%)도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2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9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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