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코스닥 상장 법인들이 무더기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누리플랜, 한와이어리스, 엔빅스, 알티전자, 교보KTB스팩, 제일창투에 대해 공시의무를 불이행하거나 번복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했다.
누리플랜은 현금배당 결정에 대한 공시불이행으로 벌점 2점을 받았으나 공시위반제재금 400만원으로 대체했다.
한와이어리스는 주가 급변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후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내 벌점 4.5점이 부과됐다.
교보KTB스팩은 제닉과의 합병결정을 철회해 거래소로부터 벌점 4점이 부과됐지만 제재금 800만원으로 대신했다.
제일창투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을 묻는 조회공시요구에 제때 답변하지 못해 벌점 6.5점을 부과받았다. 제일창투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심사중이다.
엔빅스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공시에 따라 벌점 8점을 부과받았다.
알티전자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신고시한을 위반해 벌점 10.5점을 받고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경동제약은 대표이사변경을 지연공시했지만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는 지정돼지 않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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