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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행복점수 68점…부자일수록 행복감 높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스스로 판단한 행복점수는 평균 68.1점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과 스트레스 인식조사' 결과, 자신의 행복상태는 68.1점,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다.

행복상태 점수를 90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15.2%였고, 80~89점은 24.7%, 70~79점 21.6%, 60~69점 9.5%, 50~59점 21.5%, 50점 미만 7.6%였다.


행복감은 연령이 낮을 수록 또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행복감은 더 컸다. 현재보다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으로는 건강과 돈을 꼽았는데 특히 여성은 건강을, 남성은 돈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여기는 특징을 보였다.

한편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혹은 아주 많이 느낀다는 응답은 전체 대상자의 26.2%로 집계됐는데 흡연자층, 음주층, 비운동층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의 주 원인으로는 직업문제, 경제적 문제, 인간 관계, 본인 건강 문제 순으로 언급됐으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운동, 음주, 대화ㆍ조언 구하기, 잠 등을 주로 응답했다.


정신과 상담ㆍ진료를 받고 싶은 적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성인 남녀의 16.6%이며, 그 중 실제로 상담ㆍ진료를 받은 비율은 29.9%였다. 정신과 상담ㆍ진료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7%이며, 경험한 질환으로는 우울증, 수면문제, 불안 등 순이었다.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대상군의 3.6%였으며 30대 이하 저연령층에서 자살 시도 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족 중 정신과 치료 경험이 있는 비율은 3.7%이며, 본인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정신과적 가족력이 11.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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