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강원도청 방문해 서울시-강원도 후원 협정 체결식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서울시는 7일 오세훈 시장이 강원도청을 직접 방문해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과 서울시와 강원도간 협정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는 ▲마케팅 ▲스포츠 ▲올림픽 특구지정 및 시설물 이용 활성화 ▲관광 ▲문화예술공연 등 총 5개 분야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의 가용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루트를 최대한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해외를 대상으로 한 ‘강원도 알리기’를 추진하기 위해 CNN을 비롯해 서울시가 해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CNN, Discovery Channel 등 해외 주요 TV 채널을 통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자막광고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서울 주재 외신기자 255명에게도 자료를 보내 활발한 언론보도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강원 연계 관광 상품’도 개발된다. 평창올림픽 유치 이전에는 강원도의 관광자원인 레저, 스파, 자연자원과 서울의 역사·문화, 뷰티, 쇼핑 등의 체험 코스를 묶는 특화 상품 개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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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서울시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에게 강원도 동계올림픽 시설 훈련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 체육회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강원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을 초청해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시켜주는 ‘2012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라며 “올림픽기간 중 서울시 예술단 파견 등을 통해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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