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권에 미칠 여파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당국은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포르투갈에 대한 익스포져는 110만달러로 전체 대외 익스포져 587억7000만달러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또 국내은행이 포르투갈로부터 차입한 금액도 없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포르투갈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전일대비 0.27% 오른 1만2426.75로 마감했으며 7일 오전 9시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 지수도 각각 2133.31, 9652.65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0.31%, 0.71%씩 상승 출발했다.
금감원은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스페인 등 타 유럽국가로 확산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은행권의 외화조달·운용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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