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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낙폭 제한 'PR매물 소화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프로그램 1500억 순매도, 대부분 국가 물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83선에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15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프로그램이 근래에 보기 드문 매도 강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도는 국가기관 위주의 단기 자금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국가기관 물량은 베이시스 등락에 따라 매매 회전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지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 한다. 현재 지수선물은 차익 매물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오전 10시2분 현재 프로그램은 15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 1029억원, 비차익거래 51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 대부분이 국가기관에 의한 것이다. 국가기관은 차익에서 950억원, 비차익에서 480억원 순매도 중이다.


국가기관이 프로그램 매도에 나선 것은 시장 베이시스가 장중 1.3포인트선까지 밀리며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밑돌고 있지만 거래세를 부담할 만큼 충분히 하락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다른 투자주체들은 프로그램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반면 거래세 부담이 없는 국가기관만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수준의 베이시스가 유지된다면 프로그램 매도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기관 매도 물량 역시 향후 베이시스 회복시 다시 매수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베이시스 회복 여부인데 베이시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선물시장 외국인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날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추가로 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다. 다만 매도 규모가 많지 않은 편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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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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