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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의 개입 경계는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통화거래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 주식관련 달러매물과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전날에는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선박 수주 뉴스도 전해졌다.

아울러 엔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엔원 숏플레이가 힘을 얻고 있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역외환율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따라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6.80원보다 1.10원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27%, 32.85포인트 상승한 1만2426.7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8년 6월5일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2.91포인트 오른 1335.54, 나스닥지수는 0.31%, 8.63포인트 상승한 2799.82를 나타냈다.


이처럼 환율 하락 우호적인 요건들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다. 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스무딩에 나설 경우 환율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책당국은 1080원대 중반에서 미세조정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 외국인 주식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와 함께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주가지수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08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 및 고수익 통화 강세에 기반하여 하락 출발 예상되며 장중 하향 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 관련된 물량 및 네고가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은행권은 선제적인 숏플레이로 대응하고 있다. 금일 호주의 고용지표 발표 및 ECB의 금리 발표 앞두고 고수익 통화들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달러원 하락압력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속도조절용 스무딩도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88원.


우리은행 달러원 환율은 연일 계속되는 하락 추세 속에 배당금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주식자금이 꾸준히 공급되면서 1080원대에서의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을 나타내며 트랜드를 뒤집을 만한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하락 우호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80원 아래로의 움직임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및 결제수요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2~1090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과 역외 선물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1080원대 중반 개장후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국이 1084~1085원 레벨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환율의 추가하락에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환율의 추세적 하락 속에 국내 증시의 매매 동향을 주목하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3~1088원.


산업은행 전일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불구 1분기 실적발표 기대로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로 하락 압력이 강해지고 있으나, 당국 매수개입 경계감이 강하고, 1080원 중심으로 최근 급락에 따른 조정심리가 있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반등장세가 예상된다. 전약후강. 이날 예상 범위는 1084.5~1092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그 동안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였던 포루투갈이 전격적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유로화가 추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전일 나타난 바와 같이 정책 당국이 1080원대에서의 방어의지가 확고하고 결제수요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꾸준할 것으로 보여 낙폭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9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증시의 강한 추세 속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지속되는 증시 외국인 순매수세와 전일 삼성 중공업의 1.2조원 선박 수주 뉴스, 특히 엔화의 가파른 약세로 엔/원 숏플레이가 공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환율에는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금일도 하락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1080원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당국의 속도 조절,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금일 108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2~109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ECB 앞둔 달러 약세 및 국제 금융시장 리스크 선호 분위기, 포르투갈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에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1080원대 중반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달러/엔 상승에 따른 엔원 숏플레이와 증시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92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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