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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제조사 히타치 회장 "수익성 악화 불가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일본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핵심 원전 제조사 중 하나인 히타치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은 6일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기록적인 대지진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구체적인 실적을 밝히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히타치 회장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것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히타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를 제작한 기업. 최근 연간 실적 전망치를 15% 상향 조정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히타치는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주가가 18% 급락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다.

히타치 회장은 "원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지만 사업 자체를 철회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계획 수정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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