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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최대

기초자산 급락 탓 '헤지수요 급증'..미결제약정 감소 반등 신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의 주식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 기초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헤지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향후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서 헤지 물량이 청산되는 모습을 보이면 반등의 신호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의 6월 선물 거래량은 2009년 12월14일 당시 SK에너지였던 SK이노베이션 주식선물이 상장된 후 처음으로 1만계약을 넘었다.

SK이노베이션 선물 거래량은 1만1480계약이었는데 기존 최대 거래량 7008계약(2011년 3월15일)을 크게 넘어선 것이었다.


미결제약정도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나며 누적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2989계약 급증했는데 이 역시 이전 최대 증가량 1686계약(2011년 1월13일)을 크게 웃돌았다. 미결제약정 누적 규모도 9093계약으로 상장 이후 최대였다.


코스피200 지수선물과 달리 주식선물의 경우 차익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다.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헤지나 투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식선물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초자산인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단발성 이벤트로 선물을 통한 헤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비상장 자회사인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00원씩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10.33% 급락했다.


최 연구원은 "헤지성 물량의 경우 단기간에 줄어들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며 "SK이노베이션 주식선물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 SK이노베이션 주가의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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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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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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