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현대차가 환율 하락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으로 외국계 매도세가 몰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2.48%) 떨어진 1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가 이어지며 20만원을 내줬다.
이 시각 현재 매도 상위 증권사 1위와 3위에 메릴린치와 CS증권이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원화강세의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현대차의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릴 경우 현대차가 입는 손실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창 기자 hoch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