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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쉬어가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환율은 최근 단기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며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6.60원보다 2.65원 올랐다.


전날 당국의 매수 개입이 추정되면서 환율이 고점을 높인 점도 환율의 추가 하락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지수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 전일대비 소폭 상승 개장 예상되며 조용한 분위기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당국의 매수개입으로 일단 하락 속도가 한차례 제어되는 모습을 보였고 시장참가자들도 1080원을 앞두고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미 증시 혼조세 보이면서 금일 중국 증시 또한 휴장이므로 코스피 마저 조용한 흐름 보인다면 달러원은 1080원 후반대에서 거의 정체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1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역외환율도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로 소폭 상승 마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환율 하락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당국의 스무딩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에 개입 경계감도 있는 상황이라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사항이다. 오늘 환율은 조심스러운 관망세 속에 국내 증시의 매매 동향을 주시하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산업은행 오늘 버냉키 의장 연설 앞둔 경계심 속 뉴욕증시 혼조, NDF는 상승했다. 최근 환율 급락에 대한 부담, 전일 당국 매수개입 추정, SK텔레콤 배당금 수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하락기조는 여전하고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도 대기하고 있어 장초반 상승 후 반락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3원.


우리은행 환율 하락시 성장과 수출의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높은 물가 부담으로 당국의 개입 부담이 한 층 커져있는 상황이여서 추세적 하락기조가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은 연출되기 힘들어 보이므로 역외 매도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배당금 수요의 힘겨루기로 108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 형성하며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4~1094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미 증시가 연고점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섬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추가적인 저점 낮추기보다는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선호가 주춤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금주 배당 지급에 따른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고유가에 따른 결제 유입, 개입 경계 속에 금일은 지지력을 나타낼 듯하다. 금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 내용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090원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지난주 후반 환율이 급하게 레벨을 낮추며 단기 급락 부담이 누적된데다, 물가부담에 따른 개입 경계 약화 역시 달러 매도 심리 강화에 기여했었던 만큼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난밤 ECB 금리인상 선반영 인식 및 FRB 정책 불확실성 확대 속 글로벌 달러화가 제한된 등락에 그치고 뉴욕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호조세를 보인 점은 금일 달러/원이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데 좋은 빌미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반전된 것은 아니고 꾸준한 외인 주식 매수세에 따른 배당수요 희석 등으로 반등 압력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1080원대 후반 중심의 흐름 보이는 가운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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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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