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들은 주로 적은 연봉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0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5%가 '이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직한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이 4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불안정한 회사비전’(34.6%), ‘열악한 근무조건’(29.7%),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22.4%), ‘부족한 복리후생’(22.4%), ‘비효율적인 경력관리’(22%), ‘낮은 성취감’(22%) 등이 있었다.
이직 횟수는 평균 2.3회였다. 구체적으로는 ‘1회’(38.4%), ‘2회’(28.3%), ‘3회’(18%) 등이었다. 특히 첫 번째 이직은 평균 경력 3년차에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2년차’(18%), ‘1년차’(16.1%), ‘3년차’(15.6%) 순이었다.
이직 준비 기간은 ‘1~3개월 미만’이 39.1%로 나타나는 등 평균 4.5개월로 조사됐다.
이직할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요소는 ‘연봉’(30.7%)이 1위였다. 이어 ‘업무 적성’(15.8%), ‘기업문화, 조직 분위기’(14.2%)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이직은 더 좋은 삶을 위한 선택이지만 너무 잦을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만큼,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를 전제로 한 신중한 결정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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