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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녹색사업단 나무심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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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아 광릉 숲 소나무 복원 및 청렴나무 식목…대전 천양원에서 ‘나눔과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과 녹색사업단이 다양한 식목일 행사를 갖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광릉 숲에서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구길본 원장과 직원 200여명, 관내 초등학교 40여명 등이 참석해 소나무 복원 및 청렴나무심기를 갖는다. 이들은 1ha의 면적에 4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다.

광릉 숲 소나무는 1927년엔 39%를 차지했으나 2008년엔 6%로 줄어 장기보존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졸참나무, 서어나무와의 경쟁에 밀리고 솔잎흑파리 등 병해충피해를 입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광릉 숲 소나무 되살리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청렴나무심기 후 오후엔 부근 등산로에서 4개 팀으로 나눠 산불예방캠페인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


산림청 녹색사업단도 이날 ‘나눔과 봉사활동’에 나선다.


녹색사업단은 사회복지시설 대전 천양원에서 조현제 단장과 직원, 해외장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두, 사과, 청매실 등 과실나무 100그루와 아이들이 먹을 감자, 열무 등을 심는다.


녹색사업단은 해마다 식목일 날 녹색복지공간을 만든 사회복지시설을 다시 찾아 ‘녹색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양원은 1952년 문을 연 아동보호사회복지시설로 70여명이 살고 있다.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으로 녹색복지공간 ‘천사의 숲’을 만든 곳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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