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 2월 유럽 생산자 물가가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 지역의 지난 2월 공장도 가격은 전년 대비 6.6% 증가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올 1월 공장도 가격 상승률도 5.9%로 조정됐다.
원유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원유 가격은 21% 급등해 높은 비용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3월 들어 유럽지역의 경제 신뢰도는 약화됐고 제조업 생산 성장 속도도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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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도 "정책 입안자들이 늦은 성장세에 대한 염려보다 물가 상승 압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물가 상승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3% 뛰어올랐고 중간재 비용도 8.1% 상승세를 시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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