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졸음운전, 잠 깨우는 기발한 발명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흔들고, 산소 뿜고, 말 시키고…최근 10년간 연평균 20건 이상 꾸준히 특허출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졸음운전을 막고 잠을 깨워주는 기발한 발명들이 줄줄이 특허 출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운전자의 뜻만으론 좀처럼 참기 힘든 졸음운전을 이겨내기 위한 이색발명들이 최근 10년간 한해 평균 20건 이상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운전자의 졸음상태 감지기술이 전체의 23%로 으뜸이고 ▲스킨쉽형(18%) ▲음향경고형(14%) ▲지능형(11%) ▲주행감시형(1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가장 많이 출원되는 졸음상태감지기술의 경우 종래는 졸음으로 운전자 목이 끄덕거리거나 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감지, 졸음상태를 판정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운전자의 맥박, 호흡, 눈 깜빡임 횟수 등을 분석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졸음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졸음을 감지했을 때 운전자를 깨우기 위한 방법으로 시트나 핸들을 진동시켜 운전자를 흔들어주는 스킨십형, 경고음을 내거나 말을 거는 음향경고형 등이 있다.


또 차 안의 온도, 습도, 산소 농도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절해 졸음원인을 막다가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경고와 함께 차 안에 많은 양의 산소와 방향제를 쏘아주는 식으로 운전자를 배려하기도 한다.


이처럼 졸음운전을 막기 위한 첨단기술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나 이런 첨단기술도 졸음을 원천적으로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단지 운전자에게 자신이 졸고 있음을 알려줘 졸음을 떨쳐낼 수 있게 도울 뿐이란 설명이다.


가장 좋은 졸음운전 방지법은 충분한 잠과 적당한 휴식, 운전 중 가벼운 대화 등으로 스스로 대비하는 것.


특허청 관계자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장거리운행 때 찾아오는 졸음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졸음운전에 이런 이색발명들은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