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오는 5월 국내서 세계 여성발명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 이하 여발협)는 여성발명인과 기업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세계 여성발명.기업인 축제'를 오는 5월4일~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여성축제는 발명대회, 발명품박람회, 발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발명대회는 여성, 여대생, 여성기업이 각자의 발명품을 내놓는 자리다.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을 출원 중이거나 이미 확보한 경우만 출품 가능하다. 박람회는 여성발명인이나 여성기업인의 발명특허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이면 된다.
또 특허청과 여발협은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여성발명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출원상담,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발명 인력 육성을 위한 여성지식재산권 순회 설명회, 여성발명창의교실,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일례다. 이들 과정은 여성발전센터, 여성회관, 지역 학교 등과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교육 일정에 맞춰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매월 1회씩 특허출원과 사업화 컨설팅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변리사를 초청해 개별 상담코너도 운영하며 산업재산권 출원 및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대상이다.
이번 여성축제와 교육 등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발명인은 협회홈페이지(www.invento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축제 신청은 31일까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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