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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상수 연설 전형적인 뒷북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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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4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한마디로 뒷북치는 정치의 전형"이라고 혹평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치솟은 물가와 전월세 대란, 실업문제 등으로 고통 받고 있은 지 이미 오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 대표라면 4대 미생대란으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야기 시키고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안 대표는 그동안 민생대란과 전혀 무관한 위치에 있었던 분처럼 이제 와서 비상경제시국을 운운하고 성장과 물가안정을 저울질 할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회 운영에 있어서 야당과의 대화는 뒤로 한 채 청와대의 거수기로 3년 연속 예산안 날치기를 한 전력에 대해 아무런 반성과 사과 없이 모든 탓을 야당에게 전가만 했다"며 "강경 일변도의 대북정책으로 한반도가 상시적인 전쟁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교류보다는 대결과 갈등의 한나라당표 대북정책을 확인하는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대표는 아직도 우리 국민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소통보다는 일방적 주장과 반성보다는 책임전가로 가득한 안 대표의 연설은 국민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멀고 자연스럽지가 않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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