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重, 중국에 글로벌 R&D센터 세운다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중국 공략용 혁신제품 및 글로벌 전략상품 개발
2013년까지 中ㆍ美ㆍ유럽에서 전문인력 200여명 채용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중공업이 중국에 '글로벌 기술연구(R&D)센터'를 세우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개발 및 인력 유치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중국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 빌딩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글로벌 기술연구센터' 의 운영을 시작, 글로벌 연구인력 30여명을 공개 채용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가 100% 투자하는 독립법인으로, 단기적으로는 건설장비, 중전기기 등 중국형 혁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 해상풍력, 로봇시스템 등 미래 글로벌 전략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설립 초기에는 기계, 전기전자 분야 등 3개 연구실로 운영하다가 오는 6월말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국 최대 연구개발 단지인 '장장(?江)하이테크 파크'로 연구센터를 이전한 이후 대규모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2년까지 120명으로 연구인력을 늘리고, 2013년에는 5개 연구실에 연구인력은 7배 가까이 증가한 200여 명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정부가 외자 R&D 투자에 대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고 중국 경제 및 금융중심지인 상하이가 인재 유치,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한 점 등을 감안해 연구센터의 입지로 중국을 택했다.


이충동 현대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기업이 21세기 무한경쟁, 창조경영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선 기술을 더 빨리 확보해 사업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번 기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글로벌 1등 제품을 만들고 세계 중공업계를 대표하는 기술연구센터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3년 산업기술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선박해양연구소, 기계전기연구소,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등 4개의 국내 연구소와 동유럽 헝가리에 기술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문 연구인력 6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