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민주당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2012년 대선 운동 신청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FEC에 선거운동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선거자금 모금이 가능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프 본부가 자리잡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간되는 '시카고 선타임스'는 지난달 28일 '원 프루덴셜 플라자'에 선거 캠프가 차려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짐 메시나 전(前)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과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수석 보좌관이 재선 캠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재선 캠프는 이미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인터넷 모금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측은 10억 달러(약 1조870억 원) 이상의 선거자금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서 역대 최고치인 7억45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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