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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 기름값 악재로 자회사와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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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SK가 핵심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기름 값 인하 소식으로 동반 하락세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SK는 전일대비 7500원(-4.41%) 내린 16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6.81% 하락했다.

SK의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주유소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기름값 인하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손실 규모를 약 2450억~29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인재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름값 인하 조치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 됐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격 조정으로 정유사에 대한 정부의 압력은 상당히 줄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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