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 시점이 저평가ㆍ가치주 스타일과 같이 밸류에이션을 이용한 종목 찾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4월 전략으로는 주당순이익(EPS)모멘텀과 낙폭과대주를 추천했다.
노근환 애널리스트는 "2개월 연속 이 스타일의 수익률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과 무관한 낙폭과대 스타일, EPS 모멘텀 스타일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은 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대외적 이벤트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전고점(2121p)을 앞두고 새로운 추세 형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밸류에이션 보다 기술적 대응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EPS 모멘텀 스타일과 낙폭과대 스타일을 권고했다. 두 스타일 모두 밸류에이션과 무관한 지표로 최근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4월 전략에 포함될 낙폭과대 스타일은 지난 1월 전고점 이후에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으로 스크리닝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며 "지수가 전고점에 가까워진 현 시점에서 전고점 이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초과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대림산업, 동양종금증권, LG전자, 외환은행, GS건설, LG패션, 대신증권, CJ오쇼핑, 한국금융지주 등이 전고점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에 큰 변화가 없으면서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종목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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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고점 대비 가장 많이 하락했던 종목들로 구성된 낙폭과대 스타일(12.2%)은 지수 반등 국면에서 벤치마크를 2.9%포인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EPS가 상향되는 종목으로 이뤄진 EPS 모멘텀 스타일(13.7%)은 벤치마크를 4.4%포인트 상회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반면 저평가 스타일(9.9%)과 가치주 스타일(9.4%)은 벤치마크를 각각 0.6%포인트와 0.1%포인트 상회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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