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테이가 성악 전공자 못지않은 창법을 구현하며 극찬 받았다.
2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의 숨 막히는 첫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졌다.
특히 중세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와 명품 의상,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차별화 된 스케일을 드러냈다.
또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가 심사위원을 맡아 공신력을 높였다.
이날 세 번째 무대는 테이가 장식했다. 그는 테이는 베르디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가창했다.
블랙 계열의 수트로 화려함을 뽐낸 테이는 첫 무대에 임에도 불구, 여유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바람둥이를 표현한 곡 분위기에 걸맞은 여성 댄서들과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극의 완벽함을 드러냈다.
또 그는 곡의 표현력과 몰입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성악 전공자가 봐도 놀랄만한 완벽한 성악 창법을 구현했다”고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테이는 “긴장하긴 했지만 첫 무대를 무사히 마쳐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확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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