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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업계 '야구마케팅' 봇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이제는 야구마케팅이다.'


국내 식음료 및 유통업체들이 2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1 한국 프로야구'와 관련, '야구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LG트윈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서울 잠실구장 내 'R&B존'을 운영한다. 'R&B존'은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1루쪽 252개 좌석에 설치된다. 이 곳에 입장한 관중에게는 'R&B'(알엔비)가 무료 제공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R&B(알엔비)'는 둔감한 장에는 리듬을 주고, 민감한 장에는 밸런스를 잡아준다는 의미의 Rhythm&Balance의 약자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5년간의 장 연구로 탄생시킨 신제품. 특히 이 제품은 기존의 발효유 제품들과는 달리 RBB 유산균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와는 별도로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엔젤리너스 전국매장에서 라이스머핀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R&B'(알엔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계열사인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를 응원하는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갤러리아는 우선 5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경기에 타임월드점 고객 150여명을 초청한다. 갤러리아는 대전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다양한 마케팅을 선뵌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또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한밭 야구장 내 펜스에 갤러리아백화점 광고판을 설치한다. 또 팬 사인회 등 한화 이글스와 연계한 다양한 야구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달 30일 한국야구위원회, 엠비씨스포츠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야구 선수 통합 포인트제인 '카스포인트(CASS POINT)'를 실시키로 했다.


카스포인트는 경기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선수들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통합 순위 결정 제도. 점수는 투수와 타자간 점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타자부문 19개 항목(가점분야 11개, 감점분야 8개)과 투수부문 12개 항목(가점항목 5개, 감점항목 7개)으로 나뉘어 부여된다. 매일 점수가 누적돼 시즌 종료와 함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카스포인트 상위점수를 받은 선수 및 카스모멘트 주간 베스트 영상에서 부문별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들은 연말 '카스포인트 어워즈' 행사를 통해 상금과 부상을 받게 된다.


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상무는 "젊음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를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 좀 더 폭넓게 소비자들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것은 물론 젊고 역동적인 카스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 선수 통합 포인트제인 '카스포인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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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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