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36%..남녀 차별없는 채용·인사제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GS샵(대표 허태수·사진)이 남녀간 차별없는 채용과 인사제도를 인정받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일 GS샵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1년 남녀고용평등 강조 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GS샵의 여성근로자 비율은 2008년 33%, 2009년 35%, 지난해 3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선발한 대졸 신입사원의 47%가 여성이고, 여성 관리자 비율도 21%에 달하는 등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GS샵은 여성근로자를 위한 제도를 적극 시행중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보육지원비와 유치원 보조비도 지급하고, 여성근로자를 위해 수유실과 여직원 휴게실을 운영 중이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관리자들의 리더십에 관한 교육 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30대 중반 주부가 핵심 고객인 홈쇼핑 특성 상 여성 직원들의 능력과 가치가 그 어느 기업보다 소중한 곳이 GS샵"이라며 "여성 직원들이 본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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