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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단 자원·인프라 개발 민관합동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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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간 수단에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우리 기업의 진출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자원, 인프라, 신도시 건설, 컴퓨터통신사업(ICT) 등 경제협력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 사절단은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외교통상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LH 등 공기업 및 대우건설, 동명기술공단, 서영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민간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주요일정은 북수단에서 석유부, 광물부, 전력부 장차관급 인사를 면담하고 남수단에서는 Salva Kiir 대통령 면담, 에너지광물부, 투자부, 재정경제기획부 장차관급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자원·인프라개발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을 통해 수단 정부와 우리 기업인들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인프라 건설, 자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양국간의 실질적인 자원 산업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은석 대사는 이번 수단 민관합동사절단 방문 기회에 2일부터 4일까지 사우디를 방문, 킹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주최로 개최되는 제3차 태양에너지 이용 관련 사우디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KACARE 고위관계자 및 사우디 수전력부 고위관계자와 태양에너지분야 협력을 포함한 한-사우디 간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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