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정신보건센터 개소 6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31일 오후 2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정신보건센터 개소 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05년 정신보건센터 개소 이래 6년 동안 2만8000여명의 지역내 어려운 정신 장애인들을 치료한 성과와 발자취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세미나 1부는 장안기 광진구정신보건센터장의 개회사와 김기동 광진구청장 축사, 정은기 국립정신병원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6년간 성과를 돌아보았다.
2부는 정신보건사업의 발전적 도약을 위해 양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사례발표와 이명수 서울시정신보건센터장의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방향 제시 등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기조강연 후에는 패널토의가 30분간 진행돼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볼 수 있었다.
광진구 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활동을 지원, 지역의 어려운 정신 장애인의 정신건강지킴이 역할을 해 왔다.
또 질적, 양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로 일반 주민들도 정신건강문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열린 센터를 운영해 왔다.
특히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은 경찰서, 소방서, 관련 단체 등과 MOU를 체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광진구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정신 장애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며“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신보건센터의 새 도약은 정신 장애인에게 뿐 아니라 지역 기관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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