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대륙제관이 계속되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 밸류에이션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31일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고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제품화한 폭발방지 부탄가스와 18L Necked in Can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부탄가스 가격을 1월 1일부로 평균 8% 인상을 한데다 일본 북동부 지역 대지진 여파로 수출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구제역 살처분 여파로 인해 파리와 모기 창궐이 예상돼 에프킬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일본 북동부 지역 대지진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및 방사능 유출로 인한 비상사태로 휴대용 가스렌지와 부탄가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지진은 방사능 확산까지 겹친 상태이어서 복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륙제관은 부탄가스 수출 1위 기업으로, 전체 부탄가스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약 60%로 일본 대지진 효과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이 예상됐다.
한편 셰계 최초로 제품화한 폭발방지 부탄가스와 18L Necked in Can의 중장기적인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P/E가 각각 5.5배와 4.6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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