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FED)이 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가 제안한 157달러 규모의 부실자산 완수 요청을 거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Fed가 2008~2009년 금융위기속에 미 정부로 부터 긴급 지원받을 당시 조성된 특수관리자산 구제자금 차용 시스템에 넘겼던 부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관련 증권을 157억달러 규모 전액 모두 환수하겠고 요청한 데 대해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로 붕괴위기에 놓였던 AIG에 1800억 달러의 막대한 공적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회생을 주도했으며 이중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따라 680억 달러를 투입한 미 재무부가 지분 92%를 확보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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