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30일 개선된 고용지표를 확인한 뉴욕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3시2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86포인트(0.74%) 상승한 1만2369.87을 기록중이다.
S&0500지수는 10.42포인트(0.79%) 오른 1329.86을, 나스닥지수는 19.51포인트(0.71%) 상승한 2776.40을 나타내고 있다.
정신신경계 전문 회사인 세파론이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직불카드 수수료의 인하 움직임이 지연되거나 수정될 것이라는 소식에 비자가 3.9% 상승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이날 S&P500지수에 새로 편입된 첫 날 6.5% 급등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민간고용업체 ADP 임플로이어서비스의 통계를 인용, 3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20만1000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룸버그 전망치인 20만8000명은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 기록한 20만8000명 보다도 다소 줄어든 규모다.
특히 기업투자 및 가계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기업들이 직원을 늘렸다고 분석됐다.
뉴욕 소재 FTN파이낸셜의 린제이 피에그자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