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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마트폰 게임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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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 제레미 머스터드 체어엔터 테크니컬 디렉터

"미래 스마트폰 게임 서둘러라" 제레미 머스터드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아이패드2에서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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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제레미 머스터드 체어엔터테인먼트 테크니컬 디렉터는 최근 세계 게임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개발자 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그가 개발한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능을 가장 잘 활용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그래픽이 단순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고화질의 3D 그래픽을 선보였다.

게임엔진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제레미 머스터드는 30일 서울시 삼성동 에픽게임스 코리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개발했던 과정을 설명하며 '미래의 스마트폰'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개발할 때 아이폰3GS를 최저 사양으로 보고 진행해, 이후에 출시된 아이폰4나 아이패드2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사양이 좋아질 미래의 스마트폰을 겨냥해 지금 게임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공동 창업한 체어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의 자회사로 '언리얼엔진3'로 스마트폰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인피니티 블레이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게임엔진'이란 게임 개발에 바탕이 되는 기술을 제공해 개발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엔리얼엔진3'로 개발됐다. 대작 온라인게임을 만드는 엔진으로 스마트폰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하는 과정에서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나왔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PC기반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 못지않은 그래픽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제레미 머스터드에 따르면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현재 25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사용자가 많은 나라다.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성공은 모바일게임의 영역을 대폭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온라인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그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이후 세계 여러 개발사들이 게임엔진을 사용한 고사양의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넥슨모바일이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사용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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