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박 승선, 부산항 및 중국 양산항 견학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컨테이너선박 타고 중국 최대항만 가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컨테이너선박을 직접 승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진해운은 내달 20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한진해운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의 4년제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서류를 접수한다.
4월 한달 간 전산추첨, 서류,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20명에게는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상하이까지 컨테이너선박을 직접 승선하고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 한진해운신항만, 운항훈련원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중국 양산항 견학, 중국 해사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 상하이항만청 및 증권거래소 방문 등의 일정도 예정돼있다. 최종 선발자는 5월 30일 홈페이지(www.hjsleaders.com)를 통해 발표되며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세계 5위의 해운 강국이자 5대 외화 가득 산업으로 국가 경제 기여도가 큰 한국 해운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리더들에게 글로벌 경제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글로벌 해양 리더 탐방대의 다양한 활동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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